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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운읽을거리같은 날 태어나도 사주가 다른 까닭 — 생시와 출생지

같은 날 태어나도 사주가 다른 까닭 — 생시와 출생지

같은 생년월일이어도 태어난 시각과 출생지가 다르면 사주의 글자가 갈려요. 까닭은 둘이에요. 하나, 태어난 시각이 네 번째 기둥인 시주(時柱)와 그 지지를 정해, 같은 날이라도 시각이 다르면 여덟 글자 중 두 글자가 달라져요. 둘, 출생지의 경도가 시각을 한 번 보정해, 같은 시계 시각이라도 태어난 곳이 다르면 시진(時辰)의 경계가 달라질 수 있어요. 만세력이 절입(節入) 시각과 시진 경계를 분 단위로 따지는 까닭이 여기 있어요.

사주는 시각까지 세워야 여덟 글자가 채워져요

사주(四柱)는 태어난 해·달·날·시각을 각각 한 기둥으로 세운 네 기둥이에요. 기둥 하나는 위의 천간(天干) 한 글자와 아래의 지지(地支) 한 글자, 두 글자로 이뤄져요. 네 기둥이니 글자는 모두 여덟이고, 그래서 사주를 팔자(八字)라고도 불러요. 네 기둥은 연주·월주·일주·시주예요. 생년월일까지만 알면 여섯 글자가 서고, 시각을 알아야 시주의 나머지 두 글자가 채워져 여덟 글자가 온전해져요.

지지 열둘이 하루를 두 시간씩 나눠요

하루는 자·축·인·묘·진·사·오·미·신·유·술·해 열두 지지로 나뉘어요. 이 한 칸을 시진(時辰)이라 불러요. 열두 칸이 스물네 시간을 나누니 한 시진은 두 시간이에요.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가 자시(子時)인 식으로 두 시간마다 글자가 바뀌어요. 시주의 천간은 그날의 일간(日干)에 따라 정해지니, 다른 시진으로 넘어가면 천간과 지지 두 글자가 함께 바뀌어요.

출생지가 다르면 같은 시계 시각도 결이 달라져요

우리가 보는 시계는 표준시(標準時)예요. 한국은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한 시각을 온 나라가 함께 써요. 그런데 서울은 실제로 동경 약 127도에 있어, 기준 경도와 8도 가까이 차이가 나요. 경도 1도가 시간으로는 4분이니, 서울의 해가 남중하는 평균태양시(平均太陽時)는 시계보다 30분쯤 뒤예요. 그래서 시진의 경계 가까이에 태어났다면, 이 보정만으로 시주의 지지가 한 칸 옮겨갈 수 있어요. 채운은 출생지를 도시 이름으로 받아 그 경도(서울 약 127도, 부산 약 129도, 제주 약 126.5도)와 시간대를 함께 계산에 넣어요.

만세력이 절입 시각과 시진 경계를 분 단위로 따지는 까닭

사주의 글자를 세우는 책력이 만세력(萬歲曆)이에요. 만세력은 두 경계를 분 단위까지 따져요. 하나는 절입(節入) 시각이에요. 사주의 월(月)은 달력의 1일이 아니라 24절기 중 열두 절기가 드는 순간을 경계로 바뀌어요. 입춘(立春)이 드는 시각 전후로 태어났다면 같은 날이라도 월주가 달라질 수 있어요. 다른 하나는 시진의 경계로, 두 시간 마디 가까이에 태어났다면 몇 분 차이로 시주의 지지가 갈려요.

생시와 출생지를 넣으면 여덟 글자가 온전해져요

채운은 생년월일만 넣어도 풀이를 보여드려요. 다만 그때는 시(時) 기둥을 비워 둬, 여덟 글자 중 여섯 글자로 오행 분포를 세는 셈이에요. 생시와 출생지를 함께 넣으면 시주 두 글자가 채워지고 경도 보정까지 거쳐 여덟 글자가 온전히 서요. 오행 분포가 더 또렷해지고 옅은 자리를 더 또렷이 짚어, 지금 곁에 두면 좋은 한 색을 결과 카드로 보여드려요. 시각과 출생지를 더하면 여덟 글자가 온전히 선다는 뜻이지, 없으면 못 본다는 뜻은 아니에요. 아는 만큼 넣을수록 여덟 글자가 온전히 서요.

자주 묻는 결

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도 사주가 다를 수 있나요

시각이 다르면 달라져요. 하루는 열두 지지로 두 시간씩 나뉘는데(시진), 다른 시진에 태어나면 네 번째 기둥인 시주의 천간과 지지 두 글자가 바뀌어요. 여덟 글자 중 두 글자가 달라지니 오행 분포도 함께 옮겨가요. 같은 시진 안의 두 시간 사이라면 시주는 같을 수 있어요.

출생지는 왜 묻나요

우리가 쓰는 시계는 동경 135도 기준의 표준시인데, 서울은 동경 약 127도에 있어 실제 평균태양시가 시계보다 30분쯤 뒤예요. 출생지의 경도로 이 차이를 보정하면, 시진의 경계 가까이에 태어난 경우 시주의 지지가 한 칸 갈릴 수 있어요. 그래서 채운은 출생지의 경도와 시간대를 함께 받아 계산해요.

생시를 모르면 사주를 못 보나요

볼 수 있어요. 채운은 생년월일만 넣으면 시(時) 기둥을 비운 채로 나머지 여섯 글자로 풀이를 보여드려요. 큰 결은 잡혀요. 다만 생시와 출생지를 함께 넣으면 시주 두 글자가 채워지고 경도 보정까지 거쳐 여덟 글자가 온전해져, 오행 분포와 곁에 둘 색이 더 또렷해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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